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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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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인생계획'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0/10/25 꿈의 직장
  2. 2010/08/04 100804
  3. 2010/07/02 같이 살게 되었어요
  4. 2010/06/30 - (2)
  5. 2010/06/27 밑줄 긋기
  6. 2010/06/27 너무 벌써 7월
  7. 2010/06/25 -
  8. 2010/05/07 행복한 금요일 (2)
  9. 2010/03/25 :) (4)
  10. 2010/03/25 100208



입사 1주년 선물로 선배가 펜과 함께 편지를 건넸다. 거기에는 선배가 후배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격려와 응원이 적혀 있었다. "난 당신을 믿는다"라는 말. 새삼스레 호랑이 기운 퐁퐁♡ 누구 말대로 나는 정말 '꿈의 직장'을 다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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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100804

소규모 인생계획 / 2010/08/04 07:08
"기사를 여러 개 읽어도 '왜 죽었을까' 이해가 안 가. 기자라면 어찌해야 할까"













(긴 침묵)
"현장 가야죠"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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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 시사IN 안희태


서울 성북구 장수마을.
참여연대, 최저생계비로 한 달 살기 희망UP 캠페인.
20100701~20100731



- 여름과 생리는 정말 최악의 궁합이다. '왜 나는 여자로 태어났을까'라는 스스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고민을 하게 만든다. 신기하게도 동거인 소영양과 생리주기가 겹쳤다. 퇴근 길 마트에 들러 평소에 쓰던 10개에 3천원짜리 ㅈ 브랜드 생리대를 살까, 18개에 4천3백원짜리 ㅁ 브랜드 생리대를 살까...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정말 진지한 고민을 했다. 결국 싼 ㅁ 브랜드 생리대를 집어 들었다. 결정적으로는 '증정품' 팬티라이너가 들어있었기 때문. 

 - 윗 옷 5개, 아랫도리 5개, 속옷 5세트...따위의 간소한 짐이었는데도, 장수마을의 오르막길과 계단은 꽤나 잔인했다. 무더운 날씨도 한 몫. 이사를 마치고 기자회견. 어쩌다 발언을 맡았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부여잡고 '거절 못하는 성격을 고쳐야 한다'라고 속으로 다짐 또 다짐했다. 그때, 손대규 간사랑 눈을 마주치는 게 아니었다-_-

 - '장보기'라는 큰 일을 동거인에게 맡겨 놓고 일하러 나가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자리를 빌어 소영양에게 심심한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가계부를 작성하는 소영양의 진지한 자세, 미안한 한편, 꽤나 믿음이 갔다 :)

 -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 났던 곽노현 교육감의 취임식을 마치고(...끝나니 무려 9시) 마감하러 회사에 들어갔다가 벌떡, 일어나 '새 집'으로 돌아왔다. 선배가 맥주를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1/n을 할 돈이 없었다. 무엇보다 맥주 한 잔으로 끝나지 않는 내 주량을 아는 탓.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기 힘들었다. 확실히 살은 빠질 것 같다. 한 달 간 얼마나 '유혹'을 잘 견뎌낼지는 모르겠으나. ㅎㅎ 

 - 저녁을 먹지 못했다. 회사에 남아 있는 간식 부스러기를 집어 먹었는데, 양이 차지 않는다. 

 - 술과 더불어 '담배'가 큰 숙제로 남았다. 줄이긴 해야 하는데. 

 - 동네에 할머니/할아버지가 많이 사신다는 게 위안이 됐다. 골목이 많아 어두워지면 무서울 줄 알았는데, 골목 마다 어르신들이 앉아 계신다. 인사를 건네면, 오래 본 이웃처럼 친근하게 받아주셔서 따뜻했다. "왜 이렇게 늦게 다녀~" 그러게 말입니다, 할머니 :)

- 집 화장실 물 나오는 게 영 시원찮다. '본부' 빈틈을 이용해 샤워했다. 얼씨구. 거긴 불이 켜지지 않았다. 그래도 물이 시원하게 나오니 그걸로 만족. 씻고 나니 왠지 미안. 수도세를 청구하는 건 아니겠지? ㅎㅎ 빨리 집과 친해져야 할텐데.

- 첫 빨래. 옆 방 1인 가구 기윤의 옷까지.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아주 '전투적'이다. 덜덜덜. 빨래를 널고 누운 시간은 새벽 1시. 방 안에 마땅히 널 공간이 없어 밖에 널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나가보니 새벽에 비가왔다. 정말 덜덜덜. 

- 내가 알람 소리에도 못 일어나는 동안, 소영과 기윤이 아침밥을 차렸다. 반찬은 소세지, 호박전, 계란찜. 조미료 살 돈을 줄여 청량고추를 넣었더니, 맛이 아주 좋았다 :) 출근 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꾸역꾸역 밥을 먹었다. 마감 날인 금요일. 점심을 못 먹을 게 뻔하다. (역시 못 먹었다....)

 - 아직은 어색하고 낯선 일 투성이다. 한편으로는 벌써 열 흘쯤 지난 것 같기도 하고. 하루가 참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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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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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인생계획 / 2010/06/30 13:28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
"너 기자냐, 활동가냐."



난 역시 기자 자질이라곤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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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오늘 시사IN북에서 나온 <가난을 엄벌하다>를 다 읽었다.
우리 공장 책이라서가 아니라,
이런 책이 안 팔린다는 게 너무 슬프다 T_T
짱 좋은데................................................
마케팅을 좀 더 공격적으로 하지 않은 것도 아쉽고.

아직 막연하긴 한데,
기자생활 하는 동안 꼭 한 번 써보고 싶은 주제가, '감옥'이다.
그래서 그런가. 책 진짜 후루룩, 읽었다. 밑줄긋기도 짱 많음.

아래는 책 말미에 실린 저자 로익바캉 인터뷰 중 -

치안, 사법, 형무 제도에 대한 모든 정치적·미디어적 담론들이 하나같이 길거리 범죄에 표적을 두엇습니다. 항상 하층계급이 표적이지 사업가들, 부유층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폭력의 온상지가 곧 빈민가라는 담론이 딱 굳어진거지요.

최대의 약자에 가해진 가장 비인간적인, 비열한 범죄, 아동 성폭력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데, 사실 이 범죄의 80%는 부모 자식 간, 친지 간, 이웃 간 등 우리들 내에서 일어납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표상, 재현되는 것은 외부에서 온 자, 사회와 결연된 자, 격리된 자, 전혀 다른 세계에서 온 낯선, 알 수 없는 외부의 적, 일종의 사회적 유령에 의해 저질러지는 것처럼 표현됩니다. 바로 언론이 이런 표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언론 뉴스란 항상 자극적인 것을 찾습니다. 약 15년 전부터 미디어는 상업주의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되면서, 소위 시청률에 의해 좌주우지 됩니다. (중략) 범죄율이 낮은 나라는 있어도 범죄가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언론은 더 자극적이고 혐오스러운 범죄에 언제든 조명을 쏠 준비가 돼 있고, 재현, 연극화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소재를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도덕적인 감정을 고양하면서요. 이런 연극화를 통해 대조를 시킵니다. '우리' 좋은 모범 시민과 '그들' 이상한 자들, 범죄자들, 성폭력 범죄자들, '우리'와 '그들'의 경계를 더욱 확실하게 나눕니다. 그들과 우리의 분리 작업을 더욱 강화합니다. (중략) 형무제도를 보는 방식도 이것과 비슷합니다. 감옥은 다루기 까다롭고 힘든 주민을 통제해 주변으로 빼내는 도구로 쓰입니다.

사회복지 축소의 틀과 함께 이뤄진 것이 워크페어입니다. 15년 전만 해도 웰페어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는데, 즉 경쟁 시장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하여 보조금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경쟁 시장에 진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따릅니다. 그러한 조건을 이행할 때만 보조금을 요구할 수 있지요. 여기에다가 도덕주의, 도덕행동주의의 영향까지 받습니다. 국가의 기능이 개인을 교육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이 되었습니다. 만일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는 식으로. 이러한 도덕행동주의가 형무 제도에도 동시에 영향을 가합니다. 도덕행동주의가 자명한 이치, 일반 상식, 인간의 도리가 되는 거죠. 일하지 않으면 사회복지 없다! 안 그러면 형무적 제재도 가한다! 이런 이중 규제가 빈민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저임금 노동시장 형성의 발판이 됩니다. 이런 값싼 노동이라도 감사히 여기고 해라! 하는 식이죠.

감옥이 범죄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믿는 아주 순진하고도 낡은 이상입니다. 사실 전 세계에서 소위 인간적이고, 시설 좋기로 유명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감옥들만 보아도, 결코 감옥이 범죄율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고 믿을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재소자들을 감옥에 다시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은 이들이 사회에 나가 다시 일을 찾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게 하는 것이지 감옥을 짓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감옥을 짓는다, 이상한 말 아닙니까? 감옥이 뭔가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부조리한 발상입니다. 비교형법학에서도 이미 일반 상식처럼 된 말이지만, 감옥은 굉장히 나쁜 도구라고 봅니다. 사실상 감옥에 오기 전의 빔죄 행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 감옥에 오게 한 다음, 감옥이 모자란다고 감옥을 더 짓는 것이 말이 됩니까? 범죄 정의와 사회 정의는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습니다. 범죄를 줄이기 위해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것.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것 이외에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감옥이라 하더라도 인간성을 파괴하는 역할밖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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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1.
6월 25일 금요일.
이틀 밤을 꼬박 새웠는데도, 잠이 오지 않았다.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기사 마감 앞두고 마음에 얹힌 것이 많았던 까닭이건만,
선배는 그게 '뽕맞은 증거'라고 웃더라.

우스개 소리 뒤.
후배에게, 선배는,
그게 기자의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무거웠다. 그리고 무서웠다.

선배의 '대공사' 끝에 나온 삼성 백혈병 기사.
대장까지 보고 난 시간은 밤 11시 반.
끝나고 나니 신기하게 잠이 쏟아졌다.
도저히 버스를 타고 집에 올 수 없어 택시를 탔다.

집에 도착해 눈 떠보니 선배에게 와 있는 문자 메시지.
"네가 시사IN 역사를 썼다. 신입기자가 커버를 두 번 쓴 건 깨기 힘들거다. 고생했다"
피로가 싹 가셨다. (역시 난 부정할 수 없는 '고빠'다...-_-)
그리고 한 편, 동기한테 미안했다.
임양은 그게 '착한사람 콤플렉스'라고 나를 나무랐지만.

아무개씨는 "한참 월드컵 기간에 무슨 백혈병이냐"라고 찡얼거렸다.
나는, "저한테는 월드컵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라고 받아쳤다.
부디 다치는 사람 없길, 그리고 세상에 의미 있는 기사이길.


2.
7월부터는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희망 UP 캠페인의 체험단으로
한 달 동안 장수마을에서 살 게 된다.
태어나서 엄마랑 제일 오래 떨어져 살게 되겠군. :)

한 달 간 내 '사생활'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기대 반, 걱정 반.
아래는 체험단 지원하면서 썼던 자기 소개서 ㅎㅎ

지난해 10월 시사IN에 입사할 때 썼던 지원서를 오랜만에 다시 열어보았습니다. 기자로 살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잘못된 일과 불의'에 함께 책임지고 싶고, '닦아줄 수도 있을 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썼더군요. 그 이후로 7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물론 그 다짐을 늘 가슴에 품고 현장을 뛰어다닙니다. 그러나 언제나 ‘갈증’을 느끼지요. ‘쓰는 것’에 제한 된 행동영역의 한계를 느끼면서 때때로 기자가 타인의 삶에 기생하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라는 회의를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말을 만지지도, 세상을 만지지도 못하는 스스로를 가여워하며 최악과 차악을 오고 가는 글로 입에 밥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중략)

지원서에 있는 월 평균 한 달 생활비를 작성하며 ‘1인 최저생계비’를 처음으로 검색해 봤습니다. 50만 4천원. 아버지가 계시지 않았던 가정, 풍족하게 살지 않았지만 가난하게 살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새삼 상기해봅니다. 대학에 가기 위해 3년간 제 힘으로 돈을 벌어야 했지만, 그래도 ‘대졸’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는 저를 돌아봅니다. 88만원 세대라고 명명되는 20대들 사이에서 많지 않은 월급이지만 ‘정규직 20대’라는 안정된 제 삶을 고민해 봅니다.

‘정규직’ 기자가 되고 나서 비정규직·이주노동자 등을 만날 때마다 가장 경계하는 점도 ‘내가 얼마나 취재원을 이해하고 기사를 쓸까’라는 고민이었습니다. 한 달, 그래요. 고작 한 달이지만, 짧은 시간 만나고 난 후 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것 마냥 쓰는 글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해 낸 글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 것이 애초 제가 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의미와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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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

소규모 인생계획 / 2010/06/25 02:29
글이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벌써 몇 시간째 한 글자 밀고 나가기도 힘들고,
잠도 달아났다.
아침 9시 선배 책상 위에 올라가 있어야 할 기사는
아직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

나는, 내 글이, 이왕의 칼이라면,
'가진 자'에게만 향한 칼이었으면 했다.
한없이 보듬어주고 싶은 사람들을, '지키는' 그런 칼.
그러면서 내심, 이런 것이 '정의'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칼은 어느 한 쪽만을 향하지 않는다.

지켜야 할,
사람을,
잃을 수도,
있겠구나.






"취재원 보호도 기자 윤리지. 기사 살고 취재원 죽으면 무슨 의미."
"취재원의 의지와 결의. 기자는 딱 그만큼을 받아 안는거야."

마감을 앞두고 고민하는 내게 한 때 이 직업에 종사했던 선배의 문자.
결국 버스 안에서 엎드려 울고 말았다.
무섭다.
처음으로 내 직업을 조금,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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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일주일의 시작은 일요일부터다. 대개 일요일 오후가 되면 아이템 없는 자신을 미워하고, 화요일이 되면 뜻대로 취재되는 게 없는 세상을 욕하다, 목요일에 날 새워 기사를 썼더니 발만 날을 샌 모양인가, 자신을 증오하다, 금요일이 되면 용케 기사는 나와 있더라, 스스로를 대견해하고 세상은 아름답다 말하다, 이틀 뒤 또다시 자신을 미워하게 된다.
http://blog.hani.co.kr/imit/27935



어쩌다 <한겨레21> 임인택 선배 블로그에 가 닿았다.
그리고
블로그를 다시, 잘, 해봐야겠다.
따위 다짐을 했다.

다음주는 내내 광주 출장.
입사하고 벌써 세 번째 광주행.
사분위 때문에 조선대에 한 번, 금호타이어 때문에 한 번.
그리고 이번엔,
'서른살 518'을 만나러 간다.

이번주는 마감도 어제 끝냈고,
오늘은 다소 한가하게 자료 서치하면서 기획안 정리.
다음주 아이템이 정해져 있는 금요일은 행복하다.
주말엔,
임철우의 <봄날>과 황석영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읽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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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

소규모 인생계획 / 2010/03/25 00:05


3월23일 서울 성북구 삼선4동(장수마을) 이희옥 할아버지 댁 앞에서- ⓒ안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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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장일호

100208

소규모 인생계획 / 2010/03/25 00:00

1.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소통의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 회의와도 맞닿아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스마트 피플'이라 부르며 이들이 사회개혁 세력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이들도 있던데,
아직까지는 지나친 호들갑으로 들린다."


한겨레21 최성진 선배 만쉐. 
난 좀 끔찍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속 내가 24시간 엮여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2010 러다이트 운동이라도 펼치고 싶은 심정.
근데 참 아이러니하지.
지금 이 순간도 이메일과, 트위터를 체크하고 블로그에 낙서를 끼적거리는게.


2.
회사에서 무작정 걸어나와 신촌 언저리에서 혼자 놀고 있는 중.
이런 걸 '땡땡이'라고 한다.
'머리가 점점 굳어가는 온라인 아이돌'은 이런 식으로 충전한다.

아, 오늘 날씨 너무 예술이야.




+ 2월8일 썼다 닫아버린 낙서. 그냥 기분 내켜서 풀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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